‘로또줍’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좋은 입지에 분양가가 저렴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시세보다 수억 원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죠. 그만큼 많은 청년들이 ‘청약 로또’를 꿈꾸며 청약 통장을 들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경쟁률은 수만 대 1에 육박하고, 당첨되어도 자격 미달로 탈락하는 일이 많습니다.
오늘은 4회차 청약생들을 위한 재테크 토크쇼 ‘타임머’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주택 청약에 대해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청약, 정말 로또보다 나을까?
많은 사람들이 청약을 “안 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에 포기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청약은 공부만 제대로 하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특별공급 제도를 잘 활용하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요.
부적격 당첨률, 무려 5~10%?
권소역 분양 전문가는 말합니다. “청약 당첨 후 부적격으로 탈락하는 비율이 평균 5~10%에 달합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실수로 자격 조건을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결혼을 했지만 혼인신고를 안 했다면 무주택 기간이 다르게 계산되고, 무주택 기간 만점을 받지 못해 부적격이 됩니다.
청약 통장, 기본부터 알고 가자
청약 통장은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통합되었고, 최근에는 청년 대상 상품인 청년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되었습니다.
- 가입 대상: 19세 이상 ~ 34세 이하,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
- 금리: 최대 연 4.5%
- 특징: 일부 인출 가능, 대출 연계 가능 (1년 이상 유지 및 1,000만 원 이상 예치 시)
꿀팁
해지보다는 ‘회차별 납입’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만 원이라도 넣었다면 그 회차는 지나간 것이므로, 돈이 부족한 달은 차라리 건너뛰고, 나중에 일괄 입금으로 보충하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특별공급, 나에게 맞는 전형은?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부양 등 다양한 특별공급 유형이 있습니다. 그중 생애최초는 무주택 세대주로, 단 한 번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고 일정한 소득활동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할 수 있어요.
또한, 다자녀 특별공급은 자녀가 2명 이상일 때도 가능하도록 완화되어,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에도 지원 자격이 됩니다.
당첨됐지만 분양가가 부담된다면?
모집공고에 나오는 분양가, 계약금, 중도금 등을 확인하고 대출 가능 여부를 체크하세요. 특히 중도금 대출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을 받지 않아, 다른 대출이 있더라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수제도, 어떻게 계산할까?
가점제는 세 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계산합니다.
1. 무주택 기간 (최대 32점)
2. 부양 가족 수 (최대 35점)
3. 청약 통장 가입 기간 (최대 17점)
총점 84점 만점 중 보통 60점 이상이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공급의 경우는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이므로, 점수보다 자격 요건 충족이 더 중요합니다.
해지 말고 대출로!
갑작스럽게 큰돈이 필요하다면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 드림 통장은 해지하지 않아도 일부 인출이 가능하며, 저금리 대출 혜택도 유지할 수 있어 절대 해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청약은 포기할 제도가 아닙니다. 내게 맞는 유형을 찾고, 요건을 맞춰 나가면 누구나 당첨의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부동산 가격이 부담스러운 요즘, 청약은 여전히 유효한 내집 마련 전략입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